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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재벌집 막내아들’ 투자금 회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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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재벌집 막내아들’ 투자금 회수할까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사진= JTBC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JTBC 채널 방영권 판매에 대한 3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재벌집 막내아들'의 투자금 회수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올해 1·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JTBC와 유한회사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래몽래인 3사가 계약 조건 등에 대한 오랜 시간 협의를 통해 최종 체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래몽래인이 기획, 제작과 함께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 작품이다. 회사는 단순 외주 제작을 넘어 판권과 2차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드라마의 총 투자금 352억원 중 절반인 17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올해 1·4분기부터 투자금 회수가 시작돼 가시적인 수익 반영이 기대된다”라며 “IP 확보 작품의 성공은 콘텐츠 확장 시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 및 기타 2차 부가 수익이 장기적으로 발생하기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