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25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가동률의 가동 회복이 언제쯤 가능하냐"는 질문에 "올해 1·4분기 MLCC 가동률은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한 스마트폰 등 IT 기기 수요 증가는 MLCC 업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2·4분기 이후 점진적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 카메라모듈의 스펙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판가가 상승해 카메라모듈 사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냐는 질문에 "기술 리더십 확보와 고객 수요에 대한 적기대응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고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올해 2억화소 센서, 조리개 기술, 줌기능 고도화 등이 스마트폰의 핵심 차별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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