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극아카데미 입문반 수료 공연 모습
[파이낸셜뉴스] 국립극장은 판소리로 만드는 음악극인 '창극'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창극아카데미' 입문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3년 개설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창극아카데미’는 약 2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립극장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이 대상이다. 상반기에는 '입문반', 하반기에는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판소리와 창극에 관심있는 청소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인터뷰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총 10주 과정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창극아카데미’에서는 기본이 되는 판소리를 비롯해 연극·무용 등 창극 창작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를 역할극, 토론, 대본 익히기, 장면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연극 놀이와 움직임 수업으로 배운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모두가 함께 창작한 수료 공연을 선보이며 과정을 마무리한다.
강사진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안숙선 명창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다. 국립창극단 단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오민아가 판소리를, 극단 조각바람프로젝트 동인 송재영이 연극놀이를, 서울문화재단 청소년 창의예술교육 무용 지도자 등을 역임한 박서인이 무용을 지도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