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조 달성.. R&D-글로벌-데이터센터 확대
[파이낸셜뉴스] 1500억원을 투자 받은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거점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NHN클라우드 로고. NHN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첫 대규모 투자를 유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올랐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정보기술(IT) 및 게임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수주 등 질적·양적 성과를 이룬 동시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가 참여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유망기업을 초기 발굴한 대체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 △클라우드, AI, 클라우드 기반 모든 서비스(XaaS, Everything As a Service) 등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을 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는 “앞으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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