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그동안 분리 시행되었던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 개편해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3년 이후 3~4등급에 머물며 답보상태였던 공사의 종합청렴도를 2등급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3월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같은 해 6월 공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신 윤리경영 비전을 선포해 윤리경영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내재된 윤리위험을 도출·관리하기 위해 57개의 인천공항 윤리경영 모델을 수립하고 127개의 통제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윤리경영모델 시행계획 평가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공사는 인천공항 윤리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인천공항 청렴 릴레이 실천결의 △모·자회사 합동 청렴프로그램 시행 △이해관계자 및 대국민이 참여하는 청렴실천조직 개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항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윤리경영 모범기관으로서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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