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화면.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연초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삼성 AI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관련 내용이 부각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4.39%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가 TV, 컴퓨터, 스마트폰 이후 일상생활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인식되면서 AI 관련주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3일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년 간 총 100억달러(약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오픈AI의 다양한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업계에서 챗GPT 적용으로 AI 성장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반 데이터 검색 및 챗봇 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선 이스트소프트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A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3월에는 스마트워크 협업 솔루션 팀업의 새로운 버전인 ‘팀업 4.0’을 출시한 바 있다. 업무 자동화를 위한 API 연동과 AI 챗봇 기능을 제공하며 외부 협력사와 언제든지 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한 확장성을 가진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글로벌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에 AI 기반 알고리즘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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