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영양식·쉽고 빠른 조리·건강한 채식 습관
우리의식탁에서 분석한 2023년 집밥 트렌드. 컬쳐히어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우리의식탁'을 운영하는 컬쳐히어로가 올해의 집밥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우리의식탁은 '균형 있는 영양(Nutrient Balance)', '쉬운 조리(Easy To Cook)', '건강한 채식 습관(Wellbeing & Veganism)'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컬쳐히어로는 우리의식탁 이용자 100만명의 약 3000건 레시피를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우리의식탁의 새해 트렌드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한 식사를 요리해 먹으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다.
우리의식탁 검색 키워드 순위를 살펴보면 ‘샐러드’는 7월(21위), 8월(19위), 9월(14위), 10월(14위), 11월(9위), 12월(3위)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기, 생선 등 주요리에 곁들이는 가볍고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샐러드 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요리하기 쉬운 한 그릇 요리(Easy To Cook)도 인기다. 양배추와 표고버섯 덮밥, 가지 솥밥 등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가 상승세다. 과거 유행한 뚝배기 타입의 솥이 아닌 디자인을 갖춘 무쇠 솥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 그릇으로도 비주얼을 갖춘 요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건강한 식물성 습관(Wellbeing & Veganism)으로 이색 채소 조리법에 대한 검색량도 늘었다.
채식 관련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건 김치 레시피'의 조회수는 160만회를 넘겼다. 가지, 양배추, 두부 등을 활용한 레시피 콘텐츠도 100만뷰를 기록했다.
우리의식탁 데이터팀 관계자는 "최근 베지이즈라는 채식지향 유튜브 채널을 런칭했다"며 "트렌드에 발 맞춰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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