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0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제조 기업 '티이엠씨'의 2022년 예상 매출액으로 3425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8%, 351.4% 늘어난 수준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2022년의 호조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희귀가스 가격 급등, 저수익 제품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신규 주력 제품 국산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티이엠씨의 2023년 예상 매출액으로 3668억원, 영업이익 763억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희귀가스 가격 하향 안정화로 인해 매출액의 확장은 다소 제한되지만 합성 가스로 매출 믹스가 개선되며 이익 성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이엠씨는 디보란(B2H6), 황화카보닐(COS), 중수소(D2) 등의 높은 수익성을 가진 합성 가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논과 크립톤 국산화를 통한 전사 수익률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보란은 매출 규모가 2022년 약 50억원에서 2023년 약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 기대다. 황화카보닐은 올해 하반기 CTS 공장 완공을 통해 2024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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