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CI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30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국내 유일의 신경망연산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통합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공급 가능업체"라고 정의하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쓸 수 있는 반도체 제조에 특화된 IP를 턴키로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그동안 파편화된 고효율 NPU와 그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스템 IP를 통합한 플랫폼 IP를 제공, 경쟁사 대비 소비전력, 면적, 메모리 등에서 높은 효율성을 확보한다"고 판단했다.
주요 고객사들은 국내외 팹리스 업체들과 디자인하우스다. 최종 엔드유저로는 S향과 T향이 각각 6대 4 정도다.
곽 연구원은 "AI 엣지 컴퓨팅에 특화된 IP라 불리는 NPU는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안에서 AI 연산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반도체"라며 "실제적으로 시스템온칩(SoC) 내에 탑재된 수많은 기능들을 퓨리오AI, 리벨리온, 보스반도체, 중국 등과 같은 국내외 팹리스 업체들이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사와 같은 IP 회사들의 지원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력 매출은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온칩 인터커넥터 IP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매출군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1.6% 오른 334억원, 영업이익률은 손익분기점(BEP)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동사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국내 유일의 NPU와 메모리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통합 IP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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