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사회복지처 정동현 처장(가운데)과 한국노인인력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김영관 본부장(왼쪽),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 천영관 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설공단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 3곳이 손을 잡았다.
부산시설공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과 30일 공단 사회복지처 회의실에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상담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단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행정지원,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의 인력을 적극 매칭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시범 도입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 노인일자리 모델은 상담업무가 가능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공단 사회복지처 콜센터로 출근해 장애인 콜택시 상담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공단은 참여자 직무교육 및 일자리 제공을 맡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총괄하며,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과 선발 및 사업관리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공단 정동현 사회복지처장은 “건강한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적극 동참하고, 젊은 노인 인력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에 함께하는 등 백세시대에 혁신적이고 참신한 일자리를 다양하게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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