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선정했다.
1월 31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해부터 365일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서울부터 지방까지 쫙 깔린다"며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 세종학당 등 K-컬처 전진기지를 활용, 한국방문의 해를 집중 홍보하고 확산해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100곳의 주요 관광지와 이벤트는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주요 대규모 이벤트로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미식, 뷰티, 한류 축제의 장 ‘서울페스타 2023’, △세계적인 정원축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K-아트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리즈·키아프 서울’과 전 세계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국내 최대 공연관광 페스티벌 ‘웰컴대학로’와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예술축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국내 유일의 필름마켓 ‘부산국제영화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이스포츠 최고 세계 대회인 ‘월드 챔피언’ 자리를 두고 대결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이 있다.
이외에도 △K-Pop 등 뮤직 페스티벌인 ‘INK콘서트’와 ‘강남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벚꽃·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와 ‘진해군항제’,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 △DMZ의 생태·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RUN’, 영남알프스의 산악 풍경을 즐기며 달리는 ‘울주 트레일 나인파크 대회’, △과학과 문화의 융합 축제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지역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영동포도축제’와 ‘논산딸기축제’, △대구지역 문화예술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등이 방한 관광객을 기다린다.
한편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17개 광역지자체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콘텐츠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차 요건 부합 여부와 2차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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