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쿨 1호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스와이엄삐어에 ‘드림빌더 프로젝트’ 1호 학교인 ‘드림스쿨 스와이엄삐어’를 완공하고 개교식을 진행했다.
1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드림빌더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부터 기아대책이 디쉐어 현승원 의장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낙후 지역 학교 건립 사업으로 전 세계 교육 환경 취약 지역에 100개의 학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아직도 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학교 건립은 보이지 않는 곳을 밝게 비추는 등대처럼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재를 출현해 뜻깊은 교육 사업에 앞장서 주신 현승원 의장에게 감사드리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전 세계 취약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문을 연 ‘드림스쿨 스와이엄삐어’는 교육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3년제 사립 고등학교로 약 4000㎡ 규모의 부지에 총 2개 동으로 들어섰다. 새 학교는 최대 60명 규모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교사 및 교무인력, 관리직 등 총 32 명의 충분한 교직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올해 최우선 목표로 스와이엄삐어 지역 내 양질의 고등 교육 제공과 안정적 학교 운영 정착에 집중하며 준비된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승원 의장은 “4년 전 전 세계에 교육의 씨앗을 심기 위해 첫 삽을 뜬 드림스쿨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교문을 열게 돼 기쁘다.
‘드림스쿨 1호’ 개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취약 지역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꿀 수 있는 학교를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드림스쿨 1호 개교식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김태일 부문장, 디쉐어 및 메타테인먼트 현승원 대표, 메타테인먼트 주언규 피디(구 신사임당)와 현지 교육부 관계자 및 스와이엄삐어 면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대책은 현재 캄보디아 외에 가나에서도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메룬에서 3호 학교의 건축을 진행 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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