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이 1월 31일 서울 구로구 G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첫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웨이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이 창단 후 첫 연주회를 진행했다.
1일 코웨이에 따르면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 1월 31일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코웨이 본사와 서비스 현장 등 100여 명 임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공연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전국 임직원들이 합창단 첫 무대를 함께 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원들은 '아름다운 세상', '오 해피데이' 등 새해를 맞아 희망 차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임직원들은 합창단 공연이 끝난 뒤 기립박수로 답했다.
함정민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지휘자는 "창단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코웨이 지원과 안정적 환경에서 연주회를 준비해 단원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환호해 준 임직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 시각장애인 합창단, 휠체어농구단 운영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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