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잔류 확정 이강인, 2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전 공격포인트 정조준(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이강인은 마음고생을 다소 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계속된 이적설에도 이적이 요원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겨울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 라리가 명문팀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놓칠 생각이 없었다. 팀 전력상 그가 필요했다. 바이아웃이 아니면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 본인도 힘들었고, 팀도 힘들었다.
하지만 사실상 겨울 이적은 불발됐다. 이제는 마요르카의 핵심 요원으로 열심히 뛰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20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공격포인트를 정조준한다. 상대는 프리메리리가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다.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월드컵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던 이강인(뉴스1)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15득점 중 5골에 관여하고 있다. 8골 1도움을 적립한 ‘주포’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의 날카로운 연계플레이가 마요르카의 최대 무기다.
그리고 이강인은 레알 전에서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마요르카 이적 이후 레알마드리드전 3경기에서 나서 1골 1도움을 쌓았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오히려 성적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강인은 2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까(연합뉴스)
다만, 최근 경기(19라운드)에서는 레알에게 대패한 바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4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다.
이 경기는 마요르카가 올 시즌 3실점 이상을 허용한 유일한 경기였다.
현재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휘 하고 있는 마요르카는 라리가 10위에 포진되어있다. 마요르카 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는 5일 일요일 밤 10시에 킥오프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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