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증가 추세
항공업계 쾌재...리무진 업계도 증편
인천~삼성동 노선 리무진. 한국도심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심공항이 해외 여행 수요 및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라 서울 삼성동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심공항 리무진 버스(6103번)의 운행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2일 한국도심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정상운행을 개시한 삼성동~인천공항 리무진 운행이 일일 왕복 15회에서 34회 운행으로 대폭 증편됐다. 버스 운행은 25분 간격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평균 이용객은 700명 내외로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 감소와 해외 여행 및 출장 등의 확대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 수요 증가로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증편에 나서고 있는 것에 맞물린 조치다.
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강남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삼성동 도심공항 리무진버스를 지속적으로 증편하고 운행횟수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강남 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심공항은 자사 홈페이지와 티머니GO 앱을 통해 사전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심공항은 한국무역협회의 관계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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