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포공항을 찾은 청소년들이 전시된 버티포트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양천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포공항을 견학하고 항공분야 진로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월 28일까지 1개월여간 11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사와 양천사랑복지재단, 국립항공박물관이 함께 마련했다.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양천구 19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생 450여명에게 항공분야에 대한 체험을 통해 미래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견학에는 암미신월·다니엘청소년지역아동센터의 초·중·고생 43명이 참여했다. 김포공항에 전시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 보안검색교육장을 둘러보고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기내훈련 등 진로체험과 항공역사를 관람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공항 견학을 통해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공사는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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