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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실 자체 생산기술 확보”···시지바이오, 엠베이스 품었다

지분 90% 취득 인수 계약 체결

“리프팅실 자체 생산기술 확보”···시지바이오, 엠베이스 품었다
시지바이오와 엠베이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유진호 엠베이스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시지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를 품었다. 이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단 계획이다.

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지금까지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해 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VOM필러(수출명 에일린),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 등이 주요 품목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했다.

2017년 설립된 엠베이스는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통해 시지바이오는 리프팅실의 제조 및 개발 역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용성형 제품들과도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