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부가 직접 브랜드 육성
'1초 칫솔' 유명세 한 번 더 입증
연간 3000만개, 1초에 하나 꼴로 팔리는 '1초 칫솔'로 유명한 애터미칫솔(사진)이 중국 산둥성에서 고품질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은 애터미칫솔이 중국 산둥성정부에서 직접 육성하는 브랜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5일 애터미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애터미-디오텍 공장에서 생산하는 애터미칫솔이 '산둥성 고품질 제품 육성 인증'을 획득했다. 산둥성 고품질 제품 육성 인증제도는 산둥성 내의 우량품질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시상 제도다. 기업의 생산능력과 품질관리 능력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중국 애터미-디오텍은 유통사인 애터미와 애터미칫솔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디오텍이 합작해 중국에 진출한 공장이다.
박병관 애터미 중국법인 이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애터미에서 판매한다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칫솔은 지난 2010년 첫 출시 이후 2022년까지 국내 누적 매출액 2280억원을 기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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