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버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2.04.04.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 BTS 영화 홍보물이 나오고 있다. 2023.02.02. xconfi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개봉 첫 주 6만명을 모았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부산콘서트를 스크린에 옮긴 이 콘서트 영화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극장에서 개봉했다.
지난해 전 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3-5일 3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만470명을 기록했다. 서울 40개, 전국 120개 스크린(1673회)에서 상영한 결과다.
1위는 장기흥행에 돌입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27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34만명을 기록했다. 1,013개 스크린에서 9556회 상영해 얻은 결과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3수
방탄소년단의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도전도 이어진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의 관전 포인트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3년 연속 후보 지명과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여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옛 투 컴(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콜드플레이가 4대 본상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콜드플레이가 수상하면 방탄소년단도 수상 기록을 갖게 된다. 이 앨범에 송라이터로 참여한 멤버 RM, 슈가, 제이홉도 기록이 등재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도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옛 투 컴’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지목되며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1993년)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2012년·2016년)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티빙이 독점 중계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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