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50여명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연탄 3000장, 김치 100팩을 전달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온기를 전달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 등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들은 최근 연탄 3000장, 김치 100팩을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상 한파가 불어닥친 올겨울 영등포 쪽방촌에는 아직 200여가구가 난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한 가구가 한 달 동안 때는 연탄은 약 250장으로 20만원 정도 소요된다. 등유 보일러의 절반 수준이지만 월 60만원 수준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받는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예상보다 임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감이 높았다"며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는데 향후 플로깅, 연탄나눔 등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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