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1년 중 연인들이 가장 설레는 날, 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달콤한 초콜릿 선물과 함께 그날을 완성시켜줄 완벽한 데이트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두근거리는 고백을 준비하고 있거나 연인과의 특별한 하루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롯데월드 곳곳의 데이트 명소들은 어디일까.
테마파크에서 사랑 고백을 하면 성공률이 높다는 속설이나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사랑 지수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느끼는 스릴이나 무서움을 느끼는 상황에서 함께 있는 사람과의 친밀감과 유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스페인 해적선’부터 연인과 두 손 꼭 붙잡고 어두운 미로를 통과하는 공포체험시설 ‘툼 오브 호러’, 스펙타클한 우주여행 속에서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혜성특급’ 등 연인과의 데이트를 더욱 짜릿하게 해줄 스릴만점 어트랙션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둘 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연인들을 위한 코스도 눈 여겨 보자. 하늘 위 세상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풍선비행’과 석촌호수에 뜬 한 조각의 초승달 ‘문보트’ 등은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선체에 탑재된 LED조명으로 인해 해가 내려앉으면 커다란 초승달처럼 빛나는 문보트는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과 분위기를 자아내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로 꼽힌다.
석촌호수에 뜬 한조각의 초승달 문보트 /사진=롯데월드
활동적인 어트랙션을 즐긴 후 연인과 함께 찍는 인증샷은 데이트를 완성하는 필수 코스다. 그중 단연 인생샷 명소로 언급되는 곳은 반짝이는 조명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회전목마와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매직캐슬이다.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사진을 촬영할 만큼 인기가 높지만 찍고 또 찍어도 지겹지 않은 인증샷 명당이다. 반짝이는 배경을 배경으로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낮에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밤에는 마법의 나라로 환상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이제 막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연인부터 사랑이 무르익은 오래된 연인까지, 모든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른 지 오래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프로포즈 또는 떨리는 고백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의 낭만적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스카이를 추천한다.
서울스카이의 스페셜 디너 코스 즐기는 커플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물 속을 여유롭게 헤엄치는 해양생물들을 감상하며 스윗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동글동글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바다사자가 있는 바다사자존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메인 수조 ‘디 오션’에서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인 얼룩 매가오리와 최근 새로운 식구가 된 샌드타이거샤크를 볼 수 있다.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수조 앞에서 잠시 연인과 함께 ‘물멍(물 보며 멍때리기)’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둘 사이 낭만이 가득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쿠아리움 지하 2층에서는 연인과 함께 2023년 새해 소망을 적어볼 수 있는 ‘위시 트리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데이트를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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