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스튜디오미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7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미르는 이날 10시 현재 시초가보다 3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9500원)보다 두 배 높은 3만9000원에 형성한 뒤 따상에 성공했다.
앞서 스튜디오미르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한 바 있다. 지난 1월 16~17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300~1만9500원) 최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1704곳이 참여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701.62대1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582.89대 1의 최종 경쟁률, 3조882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마련했다.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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