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수주한 이력에 엑셈(205100)이 강세다.
챗GPT는 고도화된 언어 생성 인공지능 기술이다. 수준 높은 리포트 작성, 시 짓기, 코딩까지 가능해 각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3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69억달러(약 107조원) 규모인 시장은 4070억달러(약 501조원)로 약 다섯 배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2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워드, 파워포인트, 빙 등에 챗GPT를 접목하는 등 AI 대중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클라우드 분야의 실적 둔화 우려 등을 AI가 상쇄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편 엑셈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DBMS은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다. 금융권 DBMS 솔루션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디스크 비공유 기반 스케일아웃 클러스터 RDBMS를 출시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