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적인 분양시장 침체에도 완판을 앞둔 단지가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교동에 공급되는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감도)의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정당 계약이 시작된 지 불과 4주만이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계약률이다. 앞서 해당단지는 계약 초기 전 타입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0.7대1에 달했다. 잔여물량에 대한 계약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346가구 규모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100%에 가까운 계약률에 대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됐다. 여기에다가 분양가가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것도 영향이 컸다.
주변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올림픽파크가 있고, 강릉아트센터, 강릉시문화예술관 등과 가깝다. 직선거리 1㎞에는 KTX강릉역이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