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토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역대 최다 민간 기술자를 참여시킨다. 민간과 협력 규모를 키워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겠다는 복안이다.
8일 LX공사에 따르면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민간 업체 121개, 민간 인력 106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력 규모로는 사업을 시작한 2012년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과 하반기에 추가공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업체 수 기준으로도 최다 참가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약 110년 전 종이로 등록된 토지정보를 다시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이다.
책임수행기관인 공사는 매년 신청을 통해 민간 기업을 선정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간 대행자에게 기술이전·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협업 효과 극대화에도 노력 중이다.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한 동반성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민간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견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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