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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익 4118억 '사상 최대'


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익 4118억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영업이익 411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4118억원, 매출액 12조1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19.7%, 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4·4분기 매출액이 소폭 하락했으나, 택배·이커머스 수주 증가로 물동량이 회복하고 글로벌 사업 영업 확대로 연간 매출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4·4분기와 연간 누적 실적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500원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배당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