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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 보유 주식으로 교환사채 발행

"미래 환경사업 실탄 확보"

이엔코퍼레이션, 보유 주식으로 교환사채 발행
이엔코퍼레이션 CI


[파이낸셜뉴스] 이엔코퍼레이션이 1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엔코퍼레이션은 전일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EB 발행 소식을 알렸다. 교환 대상은 이엔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270만2702주다. 발행 및 납입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며 교환가액은 주당 3700원이다. 교환청구기간은 2023년 2월 11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8년 1월 10일까지다.

회사 측은 "자금 조달의 목적은 미래 환경사업을 위한 사전적 자금 확보"라고 말했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 중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말한다.

특히 해당 사채의 표면·만기이자는 0%이며 만기 이전 및 만기 시에도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이어서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지는 고금리 시대에 조달비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이엔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8개 기관의 투자를 받는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 환경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