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거대 기업 간 인공지능(AI) 시장 선점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구글지도에 AI를 탑재해 특정 장소의 실시간 날씨와 교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파인디지털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분 현재 파인디지털은 전 거래일 대비 5.79% 오른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은 번역 기능에 AI를 탑재하는 것 이외에도 맵(지도)에 AI를 탑재해 특정 장소의 실시간 날씨와 교통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최근 대화형 AI 서비스인 ‘바드(bard)'를 테스터들에게 미리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AI 챗봇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한 이후 경쟁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회사인 파인디지털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자회사 맵퍼스를 통해 애플 등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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