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음악회 포스터들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이 올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2월 한 달간 특별 음악회를 연다.
오는 14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로 그 포문을 연다. 15일 개관기념일 당일에는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KBS교향악단이 최고의 교향악을 선사한다. 이어 22일 또 다른 바이올린-피아노 콤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2019년 첫 듀오 무대 이후 4년만에 다시 만나 섬세한 앙상블로 젊은 에너지를 전한다.
그리고 24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광현, 그리고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성악가들이 가곡 콘서트로 3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5년 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은 정경화는 "10년 전 아시아 투어 때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c단조'를 첫 곡으로 연주하며 축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은 1988년 음악당과 서예관 개관을 시작으로 1990년 한가람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이, 1993년 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며 전관 개관을 마쳤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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