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센터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스포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 박종성 미래전략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센터장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축구를 통해 장애인들이 각자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된 장애인축구와 LIG의 인연은 구본상 LIG 회장이 주도해 ‘축구공 속에는 꿈이 가득하다’는 기치로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스포츠를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당시 LIG넥스원 부회장이었던 구본상 회장이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후원은 더욱 본격화됐다. LIG넥스원의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전달은 올해까지 매년 평균 1억원씩 약 15억원에 이른다.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은 “LIG넥스원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장애인축구의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전문 지도자 양성, 장애인축구 교류대회 국내 개최를 비롯해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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