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오른쪽)와 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대표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과 중소상공인(SME)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 하는 서비스다.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내 SME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테크(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더 착한택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무게는 5kg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 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더 착한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SME는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택배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 서비스 시작은 다음달 2일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우선 서울 동대문구의 SME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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