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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LGD, CDP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

'지구를 생각하는' LGD, CDP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 기업 동시 선정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디스플레이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개최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정보기기(IT)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클럽 및 물 경영 분야 우수 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산업부문별 상위 4개 기업만 선정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클럽에 7년 연속 선정됐으며, 5년 연속 물 경영 우수 기업에 지정됐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1만8700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8개 항목을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후 위기 전담 조직 구성,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면서 "지난해 기준 국내사업장 탄소배출량을 2014년 배출량 대비 387만t(감축률 50%)까지 감축했다"고 말했다.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도 LG전자는 물중립 실천을 위해 힘썼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생활하수를 공업용수로 재사용해 지난해 약 1억3000만t(재이용률 174%)에 달하는 물 사용량을 줄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그룹사들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LG그룹은 계열사마다 달랐던 탄소중립 목표, 실행방안을 그룹차원의 목표로 통합한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