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가문 독립운동이야기 /사진=서경덕
[파이낸셜뉴스]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정성화, 배정남과 함께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서 교수에 따르면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와 조도선 역을 맡은 배정남이 자신의 SNS 계정에도 함께 올려 동참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사 가문의 다양한 독립운동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번 카드뉴스는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해 해외에 거주중인 한인들과 재외동포 3~4세에게도 널리 전파중이다.
안중근 어머니이자 임시정부경제후원회 임원으로 활동한 조마리아, 안중근의 동생이자 독립군 주요 문서와 군자금을 전달한 안성녀,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약한 안정근을 소개했다.
또 안중근 동생이자 한인애국단 조직에 기여한 안공근, 안중근 사촌이자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안명근, 김구 보좌관을 지낸 안경근, 그리고 안중근 조카인 안봉생, 안춘생 등을 전파했다.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활약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지만 안중근 가문의 독립운동 활약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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