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 전문 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올해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TW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조원태 회장을 올해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TW는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심사를 거쳐 각 분야 매년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이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된 이유로 2019년 취임 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팬데믹 상황에서의 탁월한 발상의 전환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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