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소 담배 전환, 제조사-소비자-정부 함께 노력해야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신제품 '일루마 원' 출시
사진=임예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나의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조사, 소비자, 정부의 노력이 어우러져야 한다. 이제 정부의 차례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8일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비연소 담배로의 전환, 이제 정부의 차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4.8%다.
이는 국내 흡연자의 85%가 일반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비연소 담배 제품으로의 전환을 위해 제조사와 소비자,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담배 제조사는 이미 과학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또한 더 나은 대안을 받아들여 시장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백 대표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일반 담배와 비연소 제품의 차이를 인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흡연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2년 3분기 기준 한국필립모리스의 담배 출하량 중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다.
한국필립모리스의 글로벌 본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연소 대체 제품을 100개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한 발짝 더,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은 지난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틱을 사용한다.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어 간편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 / 사진=임예리 기자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공식 판매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 수도권 일부 및 부산 일부에서만 판매됐던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백 대표는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 세련된 디자인, 일관된 맛 구현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호평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며 "태우지 않고 가열해 일반 담배 대비 유해 물질 배출이 평균 95%가량 감소한 제품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