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CI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다른 기관에 퍼진 폐암 세포를 전이 이전의 치료 가능한 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알려지면서 오스코텍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16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 거래일 대비 3.84%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YTN에 따르면 조광현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이 폐암 세포의 성질을 바꿔 전이성 폐암을 치료 가능한 폐암 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폐암 유전자들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정립한 후 전이 상태의 폐암 세포를 치료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핵심 유전자 3개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을 국내 바이오 기업에 이전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5~6년 내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오스코텍 지난달 13일 조광현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 바이오리버트와 항암가역치료를 목표로 하는 신규 타깃들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리버트가 확보한 2종의 신규 항암가역타겟(BRVT121, BRVT221)에 대해 간암 및 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기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후속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협력까지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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