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왼쪽)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지난 15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하는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K 제공.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강스템바이오텍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하는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P&K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5일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탈모 및 노화 완화 제품의 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피부 안전성 및 효능 평가 대체시험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기존의 3D배양모델로 진행되던 시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피부 효력 평가 모델 및 인체적용시험 대체 가능한 피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K는 지난 13년간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쌓은 다양한 시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인공피부에서는 불가능했던 모낭조직을 동일한 형태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한 바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피부 인체적용시험 관련 프로토콜 개발 역량과 강스템바이오텍이 가지고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기술이 더해져 과학적이고 고도화된 탈모 및 노화억제 효능평가 플랫폼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스템바이오텍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활성화가 어려웠던 대체시험법 분야의 화장품 평가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정밀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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