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에너지가 강세다. 에코프로가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짓는다는 소식 이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 회사와 협력관계인 강원에너지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강원에너지는 전일 대비 270원(+3.03%) 상승한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당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LHM2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LHM2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장이 가동되면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이 추가 생산될 전망이다.앞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LHM1 공장을 본격 가동해 연산 1만3000톤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이다. LHM1, 2 공장을 합치면 연간 2만6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같은 소식에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강원에너지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에코프로그룹의 핵심은 매출액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다.
앞서 지난 1일 강원에너지는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과 439억원 규모의 2차전기 양극재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의 99.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0일까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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