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CTK)가 스마트물류 도입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업체 시스콘과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6일 씨티케이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에는 스마트물류 구현과 관련, 로봇개발과 물류솔루션을 연동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완성된 시스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씨티케이 풀필먼트센터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씨티케이 풀필먼트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화와 고도화를 마치고, 3사가 협력해 미국 물류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앞서 씨티케이는 미국 등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 맞춰 풀필먼트센터를 최적화하기 위해 콜로세움과 창고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종합 물류관리 솔루션을 지난 10월 출시했다. 이르면 다음 달 2차 고도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콜로세움 'COLO Global 2.0' 시스템에 시스콘 자율주행 물류로봇까지 접목, 미국 등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된 스마트물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스마트물류 시스템은 이커머스 고속성장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이라며 "각 분야에서 노하우를 가진 3사가 협력을 통해 스마트물류 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온라인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한 B2B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을 운영한다. 아울러 자회사의 브랜딩 컨설팅 서비스, 3PL 물류서비스 등을 연계해 종합적인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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