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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2012년 이후 최저치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2012년 이후 최저치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파이낸셜뉴스]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120건으로 2021년 9만8568건 대비 28.9% 하락했다.

이중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1만8408건이다. 2012년(1만8049건), 2013년(1만9311건) 이후 처음으로 거래량이 1만건대에 머물렀다. 이는 직전 년도인 2021년(2만8112건) 대비 34.5% 하락한 수치다. 2012년 이래 10년 만에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상가·사무실도 2021년(7만456건) 대비 26.6% 떨어진 5만1712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지면서 2010년(4만7826건) 이후로 가장 낮은 거래량을 보였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금액은 2017년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은 50조2523억원으로 2021년(76조2007억원) 대비 34.1% 줄었다. 같은 기간 상가·사무실은 19조8632억원으로 30조4509억원 대비 34.8%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