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레벨3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실증 테스트를 앞둔 단계로 상반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대형 세단 모델 'G90'을 통해 기술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라는 소식에 디와이(013570)가 강세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SCO)는 지난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캐나다 콩그레스'(2023 Automotive News Canada Congress) 기조연설자로 참석, 자율주행 기술 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콩그레스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Canadi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열리는 콘퍼런스 중 하나이다. 매년 현지 최고 자동차 리더들이 함께 모여 업계를 주도하는 주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변혁적인 시기에 성장과 성공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라토프 GSCO는 "현대차는 고급 데이터 분석(advanced data analytics) 시스템을 토대로 레벨3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 실현에 매우 가까워진 상태로 실증 테스트 단계에 돌입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 디와이 자회사가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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