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드라마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가 3월 17일부터 4월1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일 극단 피악에 따르면 '톨스토이'는 2022년 러시아 스몰렌스크 국제연극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극단 피악은 앞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방인', '악령', '죄와 벌', '단테 신곡-지옥편' 등의 작품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 작품은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10번째 작품으로 "대문호 톨스토이와 그의 소설 속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만남"이라는 문학적 상상력으로 시작된다.
텅 빈 간이역에서 고백하는 이들의 처절한 사랑의 이야기는 연출가 나진환의 깊이 있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톨스토이 역을 맡은 배우 정동환은 신의 사랑이라는 깊이 있는 철학적 담론을 관객들에게 제시해줄 예정이다.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배우 정수영(안나 역)과 주영호(브론스키 역)는 치열한 인간의 사랑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티켓은 오는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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