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숲 '투자사 데이터룸'. /사진=마크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서 투자 성향이나 성과 등 투자 정보를 더 자세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크앤컴퍼니(혁신의숲 운영사)는 최근 혁신의숲 '투자사 데이터룸'을 업데이트했다. 스타트업 투자사들에게 더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사의 공동투자사, 선행·후속투자사, 그 외 투자 성향과 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공동투자사 간의 지향점이 다른 경우, 사업을 진행 할 때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동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또 혁신의숲이 축적해온 스타트업 데이터와 교차분석을 통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사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투자사가 끊임없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성향인지 △소신있고 도전적인 성향으로 투자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의숲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데이터들을 수집, 분석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할 수 있고, 그 관심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 혹한기가 도래한 시점에서 스타트업들은 영리하게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혁신의숲의 투자사 데이터룸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투자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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