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매출액 3694억원 기록, 영업이익 709억원 달성
- 영업이익 코로나19 이전 보다 10% 이상 증가
- 특화된 대규모 MICE 행사 및 웨딩이 최고 실적 견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도 견고히 다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38년 동안 대한민국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해온 호텔 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강남 심장부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난해 7월에 독자 브랜드로 론칭한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온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인 파르나스몰, 국제 기준 프라임 등급의 최상급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타워, 그리고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운영하는 등 호스피탈리티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액 3694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20% 수준인 709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매출액 3056억원, 영업이익 643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 20% 이상, 영업이익 1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컸던 2020년 영업이익이 174억원 적자에서 이듬해인 2021년 37억원으로 다시 흑자 전환했으며, 이어 지난해 최대 실적인709억원을 달성하여 불과 3년만에 영업이익이 507%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이뤄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MICE 및 대규모 웨딩, 국제 출장 등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40년 가까이 축적된 파르나스호텔의 핵심 경쟁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CMC)의 중심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조건에 더해 최대 1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그랜드 볼룸, 아셈 정상회의, G20 등 세계 국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많은 국제 행사로 증명된 탁월한 서비스 전문성과 대형 행사 운영 노하우, 2021년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전 객실 전면 리노베이션을 통해 선보인 모던하고 감각적인 시설 등의 경쟁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는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수십 년 동안 호텔 전문 기업으로써 쌓아 올린 탄탄한 역량이 반등하는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올해는 고객들에게 복합적인 프리미엄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서 파르나스호텔만의 역량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전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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