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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티투닷, '삼성 출신' 최진희 부대표 선임…"SW 역량 강화"

포티투닷,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업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의지

현대차 포티투닷, '삼성 출신' 최진희 부대표 선임…"SW 역량 강화"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 포티투닷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8월 인수한 포티투닷이 최진희 기술 그룹 리드를 신임 부대표로 임명했다. 이를 토대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품 개발과 조직 문화를 이끌어 갈 총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되는 최 부대표는 약 13년간 삼성전자 책임 및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2021년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구조), 소프트웨어 플랫폼, 운영체제(OS), 컴퓨터 네트워크,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로보틱스 플랫폼 등 정보기술(IT)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두루 쌓은 엔지니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출발했고, 작년 8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포티투닷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개발 조직을 이끄는 책임자를 최 부대표로 선임해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수립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최 부대표는 기술 고도화로 성장 속도를 높이고 회사의 소프트웨어 전략에 발맞춰 조직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