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리기술투자가 장중 강세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다.
22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7.65% 오른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미국 ADR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앞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나스닥 상장 등을 타진한 바 있다.
ADR은 해외 기업의 미국 증시 우회상장이다. 업계에서는 두나무의 시장 지배력과 과거 지분을 투자한 하이브 등의 투자 밸류를 감안할 때 미국 증시 상장 시 시장 가치가 20조∼30조원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의 주요 주주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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