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하며 TOP7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21일 밤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 2라운드 개인전 무대에서 신성은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선곡해 첫 소절부터 국민 대표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노래 중반부에는 연예인 판정단의 박수가 쏟아지며 신성의 노련미와 함께 치솟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특히 신성은 한층 더 짙어진 표현력과 섬세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11년 차 트롯 기성가수의 위엄을 뽐냈다.무대가 끝난 뒤 본격적인 심사평이 이어진 가운데 원곡자인 심수봉은 조심스럽게 "혹시 여자를 울려본 적이 없으신지"라는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진은 "그만큼 신성의 호소력이 좋았다는 거다"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방송 말미 전 출연진의 국민 응원투표와 1, 2라운드 총점 그리고 연예인 판정단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신성은 중간순위 집계 결과 8위였으나, 마지막 2라운드 국민 대표단의 점수로 결과를 뒤집어 극적으로 TOP7에 안착해 반전을 선사했다.이제 결승의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 펼쳐질 신성의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신성이 출연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