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올해의 문화도시에 서귀포 선정

올해의 문화도시에 서귀포 선정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2023 올해의 문화도시 발표 브리핑을 마치고 문화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문화도시에 서귀포시가 선정됐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 칼호텔에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서귀포시를 선정하고 2022년 문화도시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2022년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 18개 문화도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최우수 도시로 서귀포시, 청주시, 춘천시, 완주군, 밀양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최우수 도시 중에서도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서귀포시는 첫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문체부는 2022년에 1차부터 3차 문화도시 총 18개 도시에 각각 국비 15억원을 지원해 △지역문화 여건 개선, △지역 고유 문화기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해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지난 2개월간 문화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1차 문화도시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3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어느 지역이든 차별받지 않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를 방문한 전병극 제1차관은 2022년 한 해 동안 18개 문화도시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점검 결과를 토대로 5대 성과를 발표하고, 서귀포시에 ‘2023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