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온유 공동대표, 에쓰오일 신관배 전무(왼쪽 다섯번째부터)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사진)이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2월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01년에 설립돼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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