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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성옵틱스, 삼성 SKT 400조 XR 협력 강화… 삼성 XR 핵심 부품 공급사 부각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확장현실(XR)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삼성에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를 공급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해성옵틱스(07661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 사장과 유 대표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버스·XR 분야에서 양사 협력을 묻는 질문에 노 사장은 "아직 (디바이스를) 선행 개발 중이고, 완성도가 높아지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개 시기는 "시기를 특정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부스 관람 소감에 대해 유 대표는 "연결성이 계속 강화되는 것 같다.
이전에 삼성은 연결성이 약점이었는데, 지금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또한 리사이클링과 환경 쪽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지속가능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로 이어지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기로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성옵틱스와 삼성전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